지난 11일 프로농구를 뒤흔든 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 KCC와 현대모비스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전 소속팀 현대모비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라건아와 이대성이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이드 5일 만에 친정팀을 찾은 라건아, 이대성.
현대모비스는 꽃다발로 옛 동료를 반겼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꽃다발을 건넸던 현대모비스 양동근은 KCC 이대성의 패스를 가로채 속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대성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3쿼터, 깨끗한 3점포를 꽂아넣더니 송곳 패스로 라건아의 골밑 득점을 도왔습니다.
라건아는 더 펄펄 날았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현대모비스의 슛을 걷어냈고, 힘과 높이를 앞세워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는 승부를 뒤집는 결승 득점도 책임졌습니다.
라건아 26득점, 이대성 7득점 등 이적생들의 활약 속에 KCC는 트레이드 매치를 이겼습니다.
삼성 천기범과 미네라스가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를 합작합니다.
전자랜드를 84대 77로 꺾고 3연승을 달린 삼성은 공동 5위로 도약했습니다.
프로배구에선 OK저축은행이 KG손해보험을 8연패에 밀어 넣으며 남자부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조재성 송명근 등 국내파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려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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