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에 ‘꼭꼭’…태국 경찰, 필로폰 200kg 적발

2019-11-15 7



태국 마약 단속국이 어제 200kg이 넘는 필로폰을 적발했습니다.

이 필로폰들 러닝머신에 꼭꼭 숨겨져 있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의 한 창고. 마약단속국 직원들이 강철 부품에 숨겨진 녹차 티백들을 줄줄이 발견합니다.

일본으로 밀반입하려던 필로폰을 적발한 겁니다.

이 필로폰들은 러닝머신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러닝머신 부품을 장비로 잘라낸 뒤에야 마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경찰은 10대의 러닝머신에서 200kg 이상의 필로폰을 찾아냈습니다.

앞서 경찰은 러닝머신을 일본 도쿄행 항공편으로 보내겠다는 운송 중개인을 의심했습니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비싸게 항공편으로 운송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태국 경찰은 해당 창고를 빌린 사람을 불법 마약 밀매 시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영국에선 영화 속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빠르게 상공을 나는 이 남성, 영국인 발명가 리차드 브라우닝입니다.

브라우닝은 특수 제작한 제트 슈트를 입고 시속 136km로 날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게 됐습니다.

[리차드 브라우닝 / 영국 발명가]
"우리는 더 빠르게 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우닝은 지난 2017년 시속 51km로 날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