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베이루트...레바논 원정도 '무관중 경기'? / YTN

2019-11-14 10

■ 진행 : 이종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재형 스포츠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레바논에서는 정부의 조세 정책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1명이 군의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불안한 상황의 한복판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을 치릅니다. 레바논 정세가 워낙 불안하다 보니 지난달 평양 원정에 이어 다시 한 번 무관중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 스토리를 더한 더스포츠. 김재형 스포츠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당장 오늘 밤 경기인데 지금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외신에 들어온 화면을 통해서 접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저희 취재기자가 현지에 가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직접 촬영한 화면을 보고 오전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상황 자체가 심각해 보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대표팀이 우리 시각 어젯밤 늦게 베이루트에 입성을 했어요. 현지 기준으로 전날 오후에 경기 장소에 보통 도착하는데 어제 저희가 계속 보도해 드렸던 것처럼 보통 경기 전날 가서 훈련하고 기자회견하는데 이 일정을 취소하고 훈련은 아예 안 했고요. 그리고 가서 기자회견만 했거든요. 이 이유가 기본적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현지 상황이 지금 이동 자체도 쉽지 않을 정도로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보니까 현지에서 훈련하는 것 자체도 불투명하고 또 실질적으로 현장 환경이 그렇게 우리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아예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하고 레바논으로 넘어간 거거든요. 그런데 어제 베이루트공항에서 호텔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에 취재진을 태운 버스가 고속도로. 그러니까 우리로 따지면 인천공항고속도로겠죠. 거기를 지나가는데 시위대가 폐타이어에 붙여놓은 불 붙은 광경도 계속 목격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아예 차량 통행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반대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해서 우회도로를 찾기 위해 돌아가는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던 상황이라고 하고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요.

[기자]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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