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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온라인경마 9일 오후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를 객실이 육지를 보는 방향으로 90도 돌리는 거치작업을 온라인경마 시도하다 회전 5도 상태에서 선체변형이 발견되자 바로 온라인경마 회전을 중단했다.
24일 현장수습본부와 작업 업체들에 따르면 세월호 온라인경마 육상이송 작업에 가장 많은 MT를 투입한 운영업체인 온라인경마 동방은 계약 발주자인 영국 ALE사(社)에 “기종이 다른 독일 ‘쉴러’(Scheuerle)의 MT와 독일 ‘카막’(Kamag)의 MT를 함께 투입하면 호환이 안 돼 회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ALE사는 동방에게 “계약서대로 지시하면 무조건 따르라”며 이를 묵살했다. ALE는 이번에 MT를 이용한 온라인경마 육상이송과 90도 회전거치 작업을 설계했다.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선체 무게를 몇 번의 측정 오류를 거쳐 당초 온라인경마 1만 3462t에서 1만 7000t으로 계산했다. 이에 쉴러의 MT 480축만으로 선체 이송이 어려워지자 추가로 카막의 MT 120축을 투입했다.
본지는 쉴러와 카막의 제품을 온라인경마 혼합 사용하면 호환이 안 돼 선체의 회전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건의가 묵살됐다는 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