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수사' 나경원 잠시 후 검찰 출석 / YTN

2019-11-13 7

검찰 출석을 앞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오전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취재진들과의 접촉을 피한 채 검찰 출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그동안 한국당 의원들 패스트트랙 수사에 응하지 않았고 오늘 나경원 원내대표가 처음 출석하는 건데요, 어떻게 조사를 받고 오겠다, 이런 말은 없었습니까?

[기자]
보통은 나 원내대표가 오전 회의가 끝난 후에 회의실 문 앞에서 현안에 대해 기자들 질문을 받습니다.

오늘은 회의를 주재했지만, 검찰 수사와 관련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회의 이후에도 바깥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보좌진들과 함께 원내대표실을 나선 나 원내대표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검찰 조사에서 앞서 황교안 대표처럼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혐의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술할 것인지 묻자 그 얘기는 나중에 하겠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검찰이 나 원내대표에 대해 따로 들여다보는 부분은 패스트트랙 당시 충돌 과정에 사전 지시가 있었는가 하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두 차례 국회 방송을 압수수색해 충돌 당시 영상 기록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고소 고발된 의원들의 혐의와 관련해 한국당은, 당시 충돌은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 승인과 여야 4당의 불법적인 법안 처리 탓에 벌어진 것이고 한국당은 정당한 저항권을 행사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 정우택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불법 사보임이 잘못된 것이고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이용하려는 정부 여당의 잔꾀가 있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수사대상에 오른 한국당 현역의원들은 지금까지 아무도 수사에 응하지 않았고요, 도리어 지도부는 해당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죠.

앞서 지난 1일 '저의 목을 치고 거기서 멈추라'며 검찰에 자진 출석한 황교안 대표는 5시간 조사 동안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당시 여야 간에 맞고소·고발이 있었죠, 다른 당 의원들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 사건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은 여야를 모두 합쳐 110명이나 됩니다.

자유한국당 60명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문희상 국회의장까지 올라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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