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가 시위 참가 대학생의 추락사와 경찰의 실탄 발사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히려 시위대를 비난하면서 폭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캐리 람 행정정관은 어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4일로 예정된 구의원 선거도 현재 그대로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리 람 장관은 또 시위대를 '인터넷 사용자들'이라고 부르면서 홍콩을 마비시키려는 이들의 행태는 매우 이기적이라고 비판하고, 각계 각층의 홍콩인들이 제 자리를 지키면서 폭력에 굴복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기설이 돌고 있는 구의원 선거와 관련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일부 친중파 후보들 사이에서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로는 선거를 그대로 치르기를 바라고 있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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