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전적 1승 2무 1패...'레바논 악몽' 더는 없다 / YTN

2019-11-12 7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양 기자 지금 대표팀이 훈련하는 장소에 나가 있죠?

[기자]
저는 아부다비에 있는 축구 훈련장입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어제부터 훈련을 시작한 곳입니다.

오늘도 한국 시각으로 밤 10시부터 대표팀의 훈련이 이곳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대표팀은 레바논이 아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이번 중동 원정의 베이스캠프를 마련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로부터 비행기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반정부 시위로 레바논의 치안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고, 기후는 베이루트와 비슷하지만, 훈련 시설은 훨씬 좋습니다.

또 지난 1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이 오래 머물렀던,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는 19일 브라질과 평가전도 아부다비에서 열립니다.

대표팀은 내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출국할 예정인데요.

현지 정세는 물론, 잔디 상태 등 현지 사정을 고려해 베이루트에서는 별도의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요.

내일도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훈련한 뒤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이 해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 월드컵 최종 예선이 아닌 지역 예선이지만, 레바논전 만만치 않죠?

특히 역대 전적에서 베이루트에서 거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요.

[기자]
말씀대로 레바논 원정 만만치 않습니다.

피파 랭킹은 한국이 39위, 레바논이 91위로 차이가 크고요.

통산 상대 전적도 9승 2무 1패로 한국이 압도적인데요.

베이루트 전적만 놓고 보면 전혀 다릅니다.

역대 베이루트에서 한국 전적이 1승 2무 1패고요.

그것도 1승을 거둔 건 무려 26년 전인 1993년입니다.

최근 3경기 2무 1패로 약했고, 지난 2011년에는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1대 2로 패하면서 당시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이른바 '베이루트 참사'라고까지 불리는 경기입니다.

따라서 모레 경기도 접전이 예상되고요.

레바논이 수비 위주 전술로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너킥이나 프리킥 같은 세트 피스 전술을 잘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세밀한 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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