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변종 대마 등을 흡연하고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8살 홍 모 양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홍 양에게 장기 징역 5년에 단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홍 양이 투약하거나 반입한 마약이 LSD, 암페타민, 대마 카트리지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고, 특히 LSD는 환각 증세가 심하다며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도 죄질이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양은 최후 진술에서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정신적 질환을 겪었다고 밝히고, 그 이유로 잘못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며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홍 양이 우울증이 나아질까 하는 생각에 친구의 권유로 마약류에 처음 손을 댔다면서, 국내에서 흡연하거나 유통할 목적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홍 양은 지난 2018년부터 미국에서 LSD와 대마 등을 매수해 흡연하고, 지난 9월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1211465946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