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만찬 회동, 여야 온도차...예산소위 중단 / YTN

2019-11-11 2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 이후 여야 평가의 온도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당은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자리였다며 소통에 방점을 찍은 반면,

자유한국당은 단지 조문에 대한 답례의 자리였다며 문재인 정권 후반기는 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에 대해 오늘 아침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화에 입장 차는 있었지만 진지하고 예를 갖추며 서로 말을 경청하는 아주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복원해서 현안 논의하자는 대통령 제안에 야당 대표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법 개혁과 지소미아, 탄력근로제 등 여러 분야에 대해 허심탄회에서 얘기한 자리였다면서 이런 모임은 자주 하자고 제안했고 대통령도 분기별로 한번 하는 게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기본 방향은 조문에 대한 감사의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의 핵심은 국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중심이어야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와 국민 상식, 그리고 국민 정서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당이 똘똘 뭉쳐서 당을 쇄신해 보수 우파가 반드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을 향해 집권 초심으로 돌아가 국론 통합의 길을 가야 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더 많은 지도자와 폭넓게 대화하고 국론 통일에 앞장서 달라면서 야당에 일방적으로 협조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줄 것은 주는 진정한 협치, 합의의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정권 투쟁만 할 생각 말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가 되도록 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 손 대표는 정치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한 마디로 꾸짖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국정 일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내년도 슈퍼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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