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골프 치는 전두환, 다시 법정에 부를 수 있나? / YTN

2019-11-11 9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18 민주화 운동 때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에 대한 8번째 재판이 오늘 열리죠.

[이웅혁]
그렇습니다. 법률 위반 사항은 사자명예훼손입니다. 조비오 신부가 이를테면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서 전두환 씨가 회고록에서 아니, 성직자로서 파렴치한이다, 사탄이다 이런 얘기를 한 것이 사자명예훼손으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증인으로서는 헬기 조종사가 아마 증인대에 오를 것 같습니다. 출석을 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마는.

그러니까 증인들이 과거에는 헬기에 탄약 등을 싣기는 실었지만 사격을, 발사는 하지 않았다고 하는 증언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과연 실제로 허위 사실인지 여부가 일단 증언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대목인 것 같고요. 이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전두환 씨 자체는 건강상의 이유로 한 차례만 출석을 했고 현재까지 불출석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과연 오늘도 현재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마는 어떻게 본다면 사법부에 대한 우롱이 아닌가라고 하는 평가도 해 봄직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알츠하이머 등을 이유로 해서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에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뚜렷하게 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영상을 잠시 보고 오시겠습니다.

저희 시간에 나와서 이 영상을 찍은 정의당 대표 같은 경우는 아주 골프 실력이 나에 비해서 상당히 좋아 보이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양지열]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게 골프가 그냥 걸어만 다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육체적으로도 3, 4시간가량을 걸어다녀야 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이게 장거리를 할 때는 근력이 좋아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 거고 단거리를 할 때는 그만큼 정교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 거고. 그러면 신체적인 면에서도 지구력도 된다는 얘기고요. 근력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는 얘기고 조절 능력까지 있다는 거 아닙니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11094057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