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경재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경회 / 성신여대 교수, 전경원 /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한 우대가 드러났다고 판단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아서 상당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전경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과 함께 관련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정부가 밝힌 방안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에 대한 일반고 전환 계획과 함께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먼저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한 유은혜 부총리 설명부터 보고 오시겠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약 4%를 차지하는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등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선점하고 비싼 학비와 교육비가 소요되다 보니 현재 고등학교는 사실상 일류-이류로 서열화되고...]
[이재정 / 경기도 교육감 : 다시 한 번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고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부의 일대 단안을 저희 교육감으로서는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김철경 / 서울 자사고교장연합회 회장 : 자사고 일괄 폐지는 내년 총선을 의식해서정치적 이해득실만을 고려하여 교육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는 밀어붙이기식 교육 폭거입니다.]
먼저 시청자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두 분을 잠깐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교수님은 교육부에 오래 계셨고 2009년에는 서울시교육감 대행도 맡으셨더라고요.
그리고 또 소장님인데 사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더 편하실 것 같은데요. 교사이시잖아요. 현직 교사고 자사고인 하나고 교사를 맡고 계시고요.
지금 부총리의 얘기를 들었는데요. 이번 방안에 대해서 두 분의 의견이 어떤지 먼저 간략하게 말씀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회]
제가 먼저 말씀드릴까요. 교육은 정권의 전리품이 아닙니다. 30년 이상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선택받아온 학교가 마치 충분한 여론수렴도 없이 군사작전하듯이 하루아침에 없애는 건 이건 지나친 정책의 남용이고 교육의 파괴입니다.
그래서 물론 2025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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