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수색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위로했습니다.
사고 열하루째인 오늘도 실종자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이낙연 국무총리.
"오고 싶었지만 늦게 찾아 미안하다"며 말을 땠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든든한 가장이자, 아빠, 아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해, 차가운 바다에서 하루빨리 구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가족의 시신이라도 거둬달라며 절규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 시신만이라도 뼛조각만이라도 찾아주시길 빌겠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1시간 넘게 이어진 면담에서 정부 대처가 미흡하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민간잠수사를 구조활동에 동원하고, 실종자 구조작업에 가용인력과 장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다시 올 때)그 안에 다 모시게 되고 이런 상황이 아니길 바랍니다. 어떻게 됐던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독도 해상에서는 대규모 수색작업이 이어졌으나,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광양함 무인잠수정의 수색에서 '조종석 계기판 가림막'과 '들것' 등의 동체 잔해물 2점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해역 동쪽에서는 무인 잠수정의 정밀 수색이 계속되고 있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함정과 항공기가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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