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20분쯤 승객 31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회항했습니다.
엔진 이상을 일으킨 아시아나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50 기종으로 두 개의 엔진 가운데 한 개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어젯밤 11시 10분 싱가포르공항을 출발해 오늘 새벽 인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18시간가량 지연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오늘 아침 대체 항공기를 마닐라로 투입해 우리 시각으로 정오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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