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실종자 4명 수색...광양함도 투입 예정 / YTN

2019-11-06 16

독도 앞바다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어제 헬기 동체 인양 지점에서 세 번째로 수습한 남성 실종자 시신은 오늘 대구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남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어제 수습된 실종자 신원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시신은 오늘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진 뒤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45분쯤 헬기 동체를 인양한 지점 부근에서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가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지난 2일 동체 밖에서 부기장과 정비실장 등 실종자 2명을 수습한 데 이어 세 번째입니다.

어제 수습된 시신은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남은 실종자들도 빨리 찾아야 할 텐데요. 앞으로 수색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기자]
수색 당국은 실종자들이 사고 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해는 서해보다 유속이 빠르지 않아 실종자가 해류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를 발견한 지점 주변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청장과 해군, 소방청 관계자 등은 오늘 오전 11시쯤 실종자 가족 6명과 함께 수색 현장을 찾아 합동 점검하고 수색 경과를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수중 수색에는 해저 표층을 탐사하는 이어도호와 수난 구조함 청해진함 등 수중 수색 장비를 갖춘 함선 9척이 투입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는 3천5백 톤급 해군 광양함도 투입해 청해진함과 함께 수중무인탐사기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실종자들이 해류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독도에서 54km까지 해상 수색도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독도 연안에서는 잠수사 18명과 드론 4대를 투입해 수중 수색과 해안가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색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한 헬기 꼬리 부분도 인양할 계획입니다.

해군은 이 꼬리 부분에 무선음성기록과 비행 자료가 담긴 블랙박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분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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