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사고 남은 실종자 4명...광양함도 수색에 투입 / YTN

2019-11-06 9

독도 앞바다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보이는 실종자 시신이 어제 세 번째로 수습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4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어제 수습된 실종자 신원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시신은 오늘 울릉도를 거쳐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신원은 지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45분쯤 헬기 동체를 인양한 지점 부근에서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가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지난 2일 동체 밖에서 부기장과 정비실장 등 실종자 2명을 수습한 데 이어 세 번째입니다.

어제 수습된 시신은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남은 실종자들도 빨리 찾아야 할 텐데요.

앞으로 수색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 파편이 사고 지점에서 최대 35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들은 이보다 안쪽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해는 서해보다 유속이 빠르지 않아 실종자가 해류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헬기 추락 지점 일대에서 기존에 탐색하지 않은 구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합니다.

수중 수색에는 해저 표층을 탐사하는 이어도호와 수난 구조함 청해진함 등 각종 수중 수색 장비를 갖춘 함선 8척이 투입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는 수리 중이던 해군 수상함구조함 3천5백 톤급 광양함도 투입해 청해진함과 함께 수중무인탐사기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실종자들이 해류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독도에서 54km까지 해상 수색도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독도 연안에서는 잠수사와 드론을 동원해 수중 수색과 해안가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색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헬기 꼬리 부분도 인양할 계획입니다.

해군은 이 꼬리 부분에 무선음성기록과 비행 자료가 담긴 블랙박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분석 결과가 나오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송세혁[shson...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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