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프로듀스 X 시리즈 제작진들과 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이 4명이나 되죠?
[기자]
네, 프로듀스X 101 제작진들과 기획사 관계자 등 네 명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 시간 일찍 법원에 도착한 대표 PD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받는 혐의는 사기와 업무방해, 배임 수재 등입니다.
논란이 시작된 건 지난 7월 네 번째 시즌 마지막 경연에서 있었던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였습니다.
유력 데뷔가 예상됐던 연습생들이 우르르 탈락하고 예상치도 못했던 인물이 데뷔 조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엠넷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프로듀스 전체 시즌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된 기획사를 다섯 곳으로 압축했습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건 투표 조작이 진짜 있었는지와 조작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입니다.
경찰은 엠넷과 기획사 다섯 곳을 상대로 그동안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계자들도 여러 차례 소환해 의혹을 추궁해왔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던 경찰은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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