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폭행과 도청,동물학대 등 엽기적인 행위로 물의를 빚은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불법 업로드 조직을 운영하고, 임직원 명의를 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양진호 회장의 직원 도청 내용을 제보한 A씨는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월 28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자체 조사한 결과, 양 회장이 비밀리에 업로드 조직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A씨는 또 "양 회장이 소유한 뮤레카와 2013년 설립된 몬스터주식회사를 통해 주식매매 방식으로 30억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내부 고발은 디지털 성범죄 영상에 대한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웹하드 업계뿐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완전히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