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와 난감이 교차한 문재인 대통령 기내 간담회 “국내 질문 NO, 외교만”

2019-11-04 0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일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국빈 방문차 뉴질랜드로 가던 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있다. 서울 답방은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에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 했다”며 “김 위원장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답방이 이뤄질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국내 관련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기자들의 국내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답변하지 않고 외교 관련 질문에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