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10일로 사흘 앞으로 임박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서초구는 강남구와 더불어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민선 1기)가 시행된 이래 서울에서 자유한국당이 단 한 차례도 구청장 자리를 내주지 않은 지역입니다.
특히 서초구는 재임을 꿈꾸는 자유한국당 조은희 그리고 사상 첫 민주당 구청장을 노리는 이정근, 두 여성 후보 간 맞대결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표 금지 기간 돌입 직전까지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만큼 자유한국당 23년 아성이던 서초구에 이번에는 이전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변화의 분위기가 뚜렷합니다.
'수성이냐, 입성이냐' 한국당과 민주당이 숨 가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서초구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