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농민·노동자·빈민·여성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8 전국민중대회’를 개최했다.문 정부 출범 이후 진보세력이 결집한 대 정부 규탄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에 오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행덕 전농 의장 등은 “정권이 바뀐 이후 우리 민중들의 삶은 여전히 나아진 게 없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주최 측은 집회를 마친 후 국회를 둘러싸는 행진을 하고자 했지만, 경찰이 제지해 국회 앞에서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펼치고 집회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