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이날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남성 4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밝힌 중년 남성이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 내 조국은 한국이다.나는 지금 너무 고통스럽다. 나의 아내와 아들이 나를 매일 걱정하고 있다.대통령님 우리를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