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의 환영 만찬이 열렸다.
만찬에 참석한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환영사에서 "남녘 동포들의 뜨거운 인사를 안고 평양을 방문한 남측의 사절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답사에서 "지난 4월 27일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에서 두 분 정상 간의 합의에 따라서 오늘 남북의 농구인들이 함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농구뿐만 아니라 여러 종목별 경기에서도 남과 북이 함께하고 나아가 정례적인 체육경기도 남북을 오가면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남북통일농구경기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가 남녀 선수별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