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식 출범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잇달아 예방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세 당의 뿌리는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조배숙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만났을 때와 추미애 대표를 찾았을 때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바른정당과 통합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깊었던 탓인지 조 대표와 안 대표 만남은 의례적인 인상이 짙었습니다.
반면 조 대표는 친정 격인 민주당의 추 대표를 만나서는 같은 여성임을 강조하며 남다른 유대감을 과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