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 양승진 교사와 박영인·남현철 학생 그리고 일반인 희생자 권재근 씨와 혁규 군 부자가 끝내 유해로도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은 무려 1312일간 절절한 기다림을 뒤로하고 18일 오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을 떠났다.
이들 가족은 이날 오후 미수습자들 유품과 영정만으로 경기도 안산 제일장례식장(양승진 교사와 박영인·남현철 학생)과 서울아산병원(권재근 씨 부자)에 빈소를 차렸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직접 빈소를 찾아 깊은 슬픔 속에 미수습자들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가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장례를 이미 치른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18일부터 삼일장으로 치러지는 미수습자들 장례식 발인은 오는 20일(월) 오전 6시다.
장례를 마친 미수습자들 유품은 평택 서호추모공원(양승진 교사와 박영인·남현철 학생)과 인천가족공원(권재근 씨 부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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