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지난 8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뒤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했던 김 전 실장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