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파문이 경기지사 선거전 막판 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엄마에게 발언 자제를 호소했던 김부선 씨 딸까지 "스캔들은 사실"이라는 김 씨 주장에 힘을 싣는 등 논란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반이재명기득권연대'의 저항"이라고 에둘러 반박할 뿐 스캔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 등 직접 언급은 삼가는 분위깁니다.
대신 이 후보는 아내 김혜경 씨와 금실을 과시하는 동행 유세를 계속하며 암묵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또 흥겨운 음악과 율동으로 유세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면서 스캔들 파문을 애써 무시하는 모습인데요.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11일 오후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 구리시 유세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