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그리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기념사에서 "통일 조국을 이뤄 조국 광복을 이룬 임시정부 선열들께 보답하자"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이 총리는 "역사학계 연구와 제안에 따라 100주년인 내년부터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13일이 아니라 11일로 바로잡아 기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국당 소속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념식 내내 자리에서 다리를 꼬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