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최고위원, "배신자들과 악마의 거래" 홍 대표 사당화 주장

2019-11-04 0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대표를 향해 "배신자(바른정당 복당파)들과 악마의 거래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홍 대표 사당화' 주장을 뒷받침 할 증거들을 폭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최고위원은"홍 대표에게 줄을 선 당협위원장, 제대로 지역관리는 하지 않았지만 홍 대표의 약점을 아는 당협위원장이 살아남았다. 이에 대한 녹취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 대표는 당을 배신했다가 복귀한 바른정당 관계자들에게 당의 주요 보직을 모두 맡기고 있다”며 ”최근 당무감사로 인한 당협위원장 사퇴 의결, 조직강화특위 구성 의결은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도중 "홍 대표를 따라하다보니 너무 망가진 모습으로 살아온 것 같다"(21:00) 며 울먹이기도 한 그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자신의 토크콘서트에서 이날 폭로성 주장을 뒷받침 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