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기도회? 목사들 문재인 대통령 저주에 신도들 "아멘!"

2019-11-04 0

삼일절 제99주년인 지난 1일 극우 성향 개신교 세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른바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를 주도한 목사들을 연단에서 문재인 정권을 '빨갱이 정권'으로 몰아붙이며 경쟁적으로 악담을 쏟아냈다.

신도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목사들의 문재인 정권 저주에 환호성을 터뜨리고 "아멘"을 외쳐댔다.

이날 기도회 분위기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극렬히 반대했던 박사모 등의 '친박 집회'와 판에 박은 듯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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