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였던 정현 "페더러와 맞대결 상상도 못 했어"

2019-11-04 0

2018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해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4강' 위업을 이룬 정현 선수가 2일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페더러와 나달 선수 간 시범경기에 볼보이로 나섰던 정현 선수는 "페더러 선수와 맞대결을 펼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새삼 깊은 감회에 젖었습니다.
정현 선수는 "커다란 성원을 보내 주신 국내 팬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