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애도하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별세 당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녀간 데 이어 24일은 민주당 추미애·바른정당 이혜훈·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추미애 대표는 이용수 할머니 등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앞에서 "일본 정부가 반드시 만천하에 사과하도록 하겠다"며 한일위안부합의 재협상 의지를 다졌다.
김 할머니 빈소를 찾은 일반 시민들 역시 "피해자 할머니들이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재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군자 할머니 발인은 25일 오전 8시 10분이며, 화장된 김 할머니 유해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