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혜훈 당대표 "보수 본진 돼, 새 역사 열 것"

2019-11-04 1

이혜훈 신임 당 대표(3선·서울 서초갑)는 26일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새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바른정당이 든든히 서야 보수도 살고 대한민국도 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낡은 보수와의 골든 크로스가 바로 코앞에 있다"며 "바른정당 밖에 있는 국회의원들, 단체장들을 속속 모셔오겠다"고 자강론을 폈다. 그러면서 "진영을 뛰어넘는, 국익을 위한 정치의 길에 공감하는 의원들, 단체장들, 정치 꿈나무들 한 분 한 분을 설득해서 바른정당의 날개 아래 모두 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지방선거부터 제압하고, 총선을 압도하겠다.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며 "이 역사적 소명에 모두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