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질적인 '색깔론'이 불거졌다.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도종환 후보자가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에 우려가 크다"며 '사상 검증' 질문을 쏟아냈다.
북송을 앞둔 비전향 장기수 회갑연과 소설 '임꺽정'으로 유명한 월북 작가 홍명희 문학제에 참석한 이유, 그리고 '6·25는 민족해방전쟁'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지 등이다.
같은 당 전희경 의원과 김석기 의원 등도 도 후보자의 방북 시 행적 등을 거론하며 색깔론 공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