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즉각 퇴진 8차 촛불 집회에 맞선 ‘박사모’ 등 친박단체들이 17일 오후 1시부터 안국 역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이들은 단체로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고 청와대 100m 지점에 장미꽃을 내려놓고 돌아오는 ‘100만송이 장미 대행진’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헌재에서 200m가량 떨어진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완창하는 등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행히 아직까지 시민들과 보수단체 사이 큰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