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시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작성했을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이 특검 수사에서 오히려 박 대통령을 옭아매는 모습이다.조선시대 사관이 사초를 작성하듯 안 전 수석이 꼼꼼하게 기록한 수첩이 국정 농단의 물증이 되면서 안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의 '일등공신'이 될 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