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의 '사이다 폭로'에 당황하셨어요?

2019-11-04 1

22일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의 스타는 단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었다.

노씨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를 소개시켜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해 모르쇠로 버티고 있던 우 전 수석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최순실 태블릿PC의 소유자를 둘러싼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의 위증 모의 의혹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노 씨는 "최순실 씨의 문건을 복사해 가져왔다"라며 "깨끗한 나라가 됐으면 해서 이 사실을 세상에 밝히고 싶었다"라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실이 있음을 알렸다.

이에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카피는 범죄 행위다"라며 그를 몰아세웠으나 노씨는 "부정 부패를 알리는 건 국민으로서 의무다. 잘못이 있다면 벌을 받겠다"라고 응수하며 오히려 백 의원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어 "청와대, 박근혜라는 거대한 사람과 박근혜 옆에 있는 거머리 최순실, 삼성과도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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