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 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이른바 '탄핵연대'에서 이탈하고 있고 야권연대에도 금이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청 의원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탄핵안 표결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2일 표결을 결정해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은 비박계 설득을 위해 9일에 표결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