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뮤지컬 ‘배우수업’

2019-11-04 0

7월 29,30일 양일간 무료로 공연된 뮤지컬 ‘배우수업’은 실제 장애를 가진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첫 뮤지컬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들을 둔 시한부 환자 아버지의 슬픔과 희망을 다룬 작품이다.

본 공연은 연예계에 장애인 배우들의 탁월한 인력 가치를 부여하게 될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통을 통한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대영 교수는 “장애인 연기자들 대부분이 단역, 엑스트라 간혹 조연을 맡는데 이제는 그들이 실제 주인공이 되어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예술작품으로 연기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작품에서 실제 장애를 가진 배우가 장애를 극복해 일반인들과 똑같이 연기를 해낸다면 극적인 감동이 더 크게 전달될 것”이라고 이 공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수업’은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들의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