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 /> 월드뉴스 "/>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 - 세상 일 끝까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1984년부터 2012년까지 8번의 미국 대통령선거 당선자를 정확하게 예측해 '미 대선 족집게'로 유명해진 앨런 릭트먼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가 지난 달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이다'란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다시 번복을 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클린턴이 이길 것이다'란 분석을 내 놓은 것입니다.
릭트먼 교수는 또 트럼프가 74세의 나이에 다시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브렉시트와 같은 (여론 조사에서는 브렉시트 반대가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찬성이 더 많았던)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미국발 브렉시트'를 주장하면서 '여론 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보수층이 투표장에선 자신을 지지할 것이다', '자신의 승리 가능성은 브렉시트의 5배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들이 숨은 표심과 부정확한 여론조사 탓에 트럼프의 생각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브렉시트에 찬성했던 숨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 결과를 뒤집었다며 미국에서도 여론조사에 소극적인 '수줍은 공화당원들'이 투표일에 트럼프를 선택할 경우 결과는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요즘 트럼프와 힐러리의 지지율의 격차가 좁혀져서 힐러리 클린터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누가 승리하든 이 말을 하고 싶을 것 같아요.
세상 일을 끝까지 아무도 모른다.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