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총리 내정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회견을 통해 국정 운영 방향 등 사안에 대해 "소감이나 국정 현안에 관한 문제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내일 제가 따로 시간을 한번 더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리 지명과 관련한 연락을 언제 받았냐는 질문에는 “달력을 봐야하는데...일주일 정도 전에 연락 받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책임 총리 권한 질문에는 "당연히 있겠죠"라며 책임 총리 관련 교감이 있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