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 애도 묵념 발언에 여당 '또' 집단 국감 퇴장

2019-11-04 1

백남기 농민에 대한 애도 묵념에 반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집단 퇴장했습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묵념을 요청했는데요.

이에 양승조 위원장은 각 당 간사 간 협의를 거쳐 회의 시작 전 고인에 대해 애도 묵념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즉각 반발했고 묵념이 시작되자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새누리당이 국감 도중 집단 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심재권 위원장이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전면 재협상 요구’했고 이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은 "편파적 회의 진행"이라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6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순실-차은택 등 증인 채택 논란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해 파행으로 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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