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46일째. 전남 진도 팽목항(진도항)에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남겨져 있다.최근 선체 인양의 본격적인 첫 관문인 선수들기 작업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바람은 오직 바닷속에 있는 가족을 찾아 '유가족'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