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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Don't cry over spilled milk - 후회하긴 늦었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영국이 유럽의 일부가 아니라 다시 섬나라로 돌아간 결정을 내린 후, 영국과 EU간 감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27일 보도한바 있습니다.
영국은 EU탈퇴를 최대한 천천히 하겠다는 입장이고 EU는 이왕 EU와 등지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면 시간 끌지 말고 곧바로 탈퇴 협상을 시작하자는 입장입니다.
일단 캐머런 영국 총리는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오는 10월 사임하겠다, 발표했지만 후임 총리를 선출한 뒤 후임자가 EU와의 탈퇴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며 탈퇴 협상 일정에 느슨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독일 베를린에서 긴급 회담을 가진 독일 등 EU 6개국 외무장관들은 영국이 탈퇴를 결정한 만큼
탈퇴 협상이 지체없이 시작돼야 한다고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영국과 EU 사이에 탈퇴시기를 둘러싸고 기싸움이 시작된 겁니다.
영국은 탈퇴를 최대한 늦춰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생각인 반면,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EU 국가들은 이미 탈퇴를 결정한 영국을
하루 속히 회원국 밖으로 몰아내서 남은 불확실성을 없애고 남은 27개 회원국들 가운데 영국의 뒤를 따르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영국내에서는 브렉시트 후 파장이 너무 커지자 재투표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이럴 때 쓸 수 있는 이미 후회하긴 늦었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Don't cry over spilled milk!! 기억하세요! Don't cry over spilled milk!!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