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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have a brain fart - 당황해서 말이 헛나오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영국의 트럼프라고 불렸던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외무장관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나란히 선 기자회견장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존슨 신임 장관, 예전에 트럼프를 뛰어 넘는 막말로 악명 높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브렉시트를 반대하자 '위선자', '부분적 케냐인, 케냐 후손이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영국을 싫어한다' 등 막말로 비판했던 것과 관련해 미국 기자들로부터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자 진땀을 흘렸기 때문입니다. 옆에 서 있는 캐리 미 국무 장관도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요.
AP통신 기자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존슨 장관 순간 얼굴이 일그러졌다고 하는데요. 또 존슨은 클린턴 후보를 "정신병원의 변태 간호사같다"란 막말을 한 적도 있지요.
당황한 존슨 장관, 계속 주제를 돌렸습니다 '브렉시트 얘기하자, 터키 쿠데다 얘기하자' 라고 수습을 시도했지만 기자들은 끈질기게 과거 막말 발언에 관한 질문 공세를 폈다고 합니다. 한편 존슨을 외무장관으로 기용하자 독일 정부는 '이거 뭐냐? 영국식 조크냐?'라고 어의 없어하기도 했는데요.
기자들앞에서 당황해서 말이 헛나왔던 보르스 신임 영국 외무장관의 모습에 해당되는 표현, He was having a brain far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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