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한류스타 송승헌(36)이 치명적인 사랑을 간직한 보스 역할로 돌아온다. 송승헌은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거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사랑에 서툰 남자 한태상 역할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달들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한순간 뜨거운 사랑에 빠진 주인공들의 치정멜로를 그렸다. 2008년 '에덴의 동쪽' 이후 '마이프린세스', '닥터진'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함을 안겼던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 다시금 '거친 남자'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서미도' 역을 연기하는 신세경은 이번 작품으로 연기시험대에 오른다.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이렇다할 작품이 없었던 신세경은 "죽을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연기조언을 들으며 나의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대본을 쓰고 '환상의 커플' 등을 연출한 김상호PD가 연출을 맡았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