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이 1일 오전 9시49분 이광범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에게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자금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경위와 돈의 출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6억원을 굳이 현금으로 빌려준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왜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주려 했느냐'는 질문에는 "차용증이 있었다", '돈 빌려줄 때 이 대통령 내외와 상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상의한 적 없다"고 말한 뒤 특검팀 조사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