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인이 노크를 하고 왔다는 '노크 귀순', 백기를 들고 흔들어도 몰랐다던 '백기 귀순', 총을 쏴도 몰랐다던 '호출 귀순', 이 허술한 경계태세의 사례가 연일 드러나고 있는데요. 여기다가 군 상부의 위증논란까지 겹치면서 설상가상 총체적인 난항에 빠졌습니다. 문제점을 정확히 알아야 대안도 찾을 수 있겠죠. 지금부터 만나볼 분은 2008년 4월 귀순한 북한군 중위 출신의 귀순자입니다. 당시 귀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으면서 대안을 한번 모색해 보죠. 귀순자 이철호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