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유엔 안보리 재진출...북핵 등 현안 처리 때 영향력 강화

2019-11-04 0

우리나라가 지난 1996년~1997년에 이어 15년 만에, 임기 2년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재진출했다.

우리나라는 18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치러진 비상임이사국 진출 선거 2차 투표에서 전체 193개 회원국(유효 투표 192표) 중 149표를 얻어 43표에 그친 캄보디아를 여유있게 제치고 아시아에 배당된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유엔에서 다뤄지는 모든 국제 현안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북핵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외교부는 "우리나라는 안보리의 일원으로서 국제평화와 안보유지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우리나라의 안보리 이사국 재임은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측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알파벳 순으로 한 달씩 돌아가며 이사국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내년 2월 안보리 의장국으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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