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하루 앞둔 25일 최종 예행연습이 마무리되면서 나로호의 마지막 도전 채비가 모두 끝났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지역은 내일 발사 예정시각 때에 구름이 많아 흐리겠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사 예정 시각은 내일 오후 3시30분에서 7시 사이로 발사당일 오후 1시30분에 발사시간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발사 예정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되고 발사 예정 15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나로호는 이륙 54초 후 마하 1, 시속 1천225km를 돌파하게 된다.
발사 후 3분 52초에 고도 193km, 거리 316km 지점에서 1단 분리가 이뤄지고 6분35초 후에는 2단 로켓이 점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