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전기세 폭탄 병 주고 약 주고 야!

2019-11-04 0

인천의 한 주부는 이번 달 16만 원대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전달보다 무려 3배가 넘는 금액이다.때아닌 전기세 폭탄에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가 들린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무심코 틀었던 선풍기, 에어컨 같은 냉방제품들의 전기 요금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나온 집이 많기 때문이다. 전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1배까지 뛰는 전기요금 누진세. 공장이나 식당 등에서 쓰는 일반 전기와의 요금 형평성 논란 등 문제가 제기되자 한전은 뒤늦게 누진세 완화 방침을 밝혔다. 병 주고 약주고 꼴이다. 이미 서민 가계에 안겨준 병(病), 호호 불어준다고 나을까?

내레이션 : CBS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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